화천KSPO·수원FC위민 승리… 인천현대제철 4경기 만에 승전고
화천KSPO·수원FC위민·
경주한수원WFC 승리… 인천현대제철 4경기 만에 승전고
하나의 여자축구, 함께 만드는 꿈! 2026 WK리그 13라운드가 20일(어제)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이번 라운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4경기 모두 주말 저녁 시간대에 개최됐다. 최근 조명시설 교체를 완료한 문경상무여자축구단도 처음으로 야간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화천KSPO와 수원FC위민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고 인천현대제철은 강진SWANSWFC를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경주한수원WFC 역시 서울시청을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화천KSPO가 세종스포츠토토를 2-0으로 꺾었다.
화천KSPO는 전반 40분 정지연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최유정이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최유정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이수빈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최유정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경주한수원WFC가 서울시청을 3-1로 제압했다.
경주한수원WFC는 전반 28분 현슬기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받은 쿄카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나카지마 에미의 코너킥을 이영주가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2분에는 장슬기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시청은 후반 추가시간 한채린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FC위민이 문경상무여자축구단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수원FC위민은 전반 13분 문경상무 전민주의 몸에 맞고 흐른 볼을 이정민이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앞서 나갔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야카의 코너킥을 밀레니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천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는 인천현대제철이 강진SWANSWFC를 3-2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현대제철은 전반 6분 피오나 워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4분 토리, 전반 44분 남궁예지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강진SWANSWFC는 후반 12분 손화연, 후반 18분 송재은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며 경기 막판까지 인천을 압박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승리를 거둔 인천현대제철은 승점 20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강진SWANSWFC는 7연패에 빠졌다.
한편 이번 13라운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4경기 모두 주말 저녁 시간대에 개최됐다. 특히 문경상무여자축구단은 최근 홈구장 조명시설 교체를 완료하며 야간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고 이번 라운드를 통해 첫 저녁 경기를 치렀다. WK리그는 올 시즌 관중 접근성 향상과 경기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주말·야간 경기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
WK리그 14라운드는 오는 26일과 27일 열린다. 선두 수원FC위민(승점 27)과 2위 화천KSPO(승점 25)의 선두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원FC위민은 경주한수원WFC를, 화천KSPO는 서울시청을 각각 상대한다. 3위 인천현대제철(승점 20)은 문경상무여자축구단과 맞붙으며, 강진SWANSWFC와 세종스포츠토토는 승점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