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연맹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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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KSPO, 창녕WFC와 10골 난타전 끝 7-3 승… 위재은·사에 나란히 해트트릭

2025.06.10


2025 WK리그가 정규리그 반환점을 통과한 가운데, 6월 9일 열린 15라운드에서는 시즌 최다 득점(10골)과 양 팀 해트트릭이 동시에 나온 이례적인 ‘득점 쇼다운’이 펼쳐졌다. 화천KSPO는 창녕WFC를 상대로 위재은의 전반 해트트릭을 앞세워 7-3 승리를 거뒀고 창녕WFC 사에도 세 골을 몰아치며 팽팽한 득점 경쟁을 벌였다.


화천생체구장에서 맞붙은 두 팀의 경기는 총 10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승리의 여신은 화천KSPO의 손을 들어주었다. 홈팀 화천KSPO는 위재은이 전반 15분, 21분, 28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고, 이어 전반 33분 문은주의 크로스를 최정민이 추가골로 연결하며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창녕WF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이은영과 고민정의 연계를 사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9분과 20분에도 사에가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으로 응수했다. 창녕WFC는 0-4로 뒤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4-3까지 따라붙으며 흐름을 바꿔 놓는데 성공했지만 후반 막판 최유정과 이수빈의 추가 득점으로 경기는 7-3 화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주축구공원3구장에서 펼쳐진 경주한수원WFC와 서울시청의 맞대결은 서울시청의 2-0 승리로 끝났다. 유영실 감독과 곽민영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서도 서울시청은 끈끈한 조직력으로 원정 승리를 챙겼다. 한채린이 전반 24분 정민영의 컷백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33분 이예은의 패스를 이어받아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FC위민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세종스포츠토토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10분 송재은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밀어넣은 골이 결승골이 됐고 이후 안정적인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다. 인천현대제철은 상무여자축구단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3분 권하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서지연의 동점골이 터졌고 후반엔 장창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15라운드를 끝으로 2025 WK리그는 정규리그 반환점을 지나 본격적인 중반 레이스에 접어들었다. 화천KSPO, 서울시청, 경주한수원WFC가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특히 서울시청은 이번 승리로 최근 이어져온 경주한수원WFC와의 2위 싸움에서 다시 한발 앞서 나가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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