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WFC 구채현, 2025 WK리그 13R MVP 선정

- 새로운 여자축구, 변함없는 열정! 2025 WK리그 13R 마무리
- 창녕WFC 주장 구채현, 2025 WK리그 13R MVP 선정
화천KSPO 이수빈과 서울시청 김민지 경기별 우수 선수로 선정

image <사진 : WKL 13라운드 MVP에 선정된 구채현 선수.>

구채현, 팀 첫 승 견인한 캡틴의 리더십

2025 WK리그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창녕WFC의 주장 구채현이 선정됐다.

구채현은 5월 22일(목)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상무여자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12라운드까지 11연패에 머물던 창녕WFC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구채현은 수비 라인을 안정감 있게 지휘하며 조직적인 수비 운영을 펼쳤고, 경기 내내 헌신적인 움직임과 침착한 플레이로 팀을 견인했다.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선수단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별 우수 선수로는 화천KSPO의 이수빈과 서울시청의 김민지가 각각 선정됐다. 이수빈은 수원FC위민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세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전·후반을 아우르는 날카로운 패스와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공격 전개의 중심이 됐다.

서울시청의 김민지는 세종스포츠토토와의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후반 무실점 운영에 크게 보탬이 됐고 경기 전체의 밸런스를 조율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 WK리그 13라운드는 각 팀의 리더십과 집중력이 돋보인 한 주였다. 창녕WFC의 첫 승이라는 의미있는 전환점을 비롯해 화천과 서울에서도 각 팀의 중심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에너지를 더했다.

이번 라운드 MVP로 선정된 구채현의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목) 오후 7시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서울시청과의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부상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의 인기 밥솥이 수여된다.

한편, 인천현대제철은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WACL) 참가로 인해 이번 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인천현대제철은 지난 21일(수)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멜버른시티FC와의 WACL 준결승전에서 94분에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WK리그는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일정에 따른 것으로 대표팀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신상우 감독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내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