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리 결승골' 현대제철, 한수원 꺾고 '통합 9연패' 위업 달성[현장리뷰]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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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 최유리(가운데)가 19일 챔피언결정저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인천현대제철이 통합 9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19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경주한수원을 1-0으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2-1로 통합 9연패에 성공했다. 반면 경주한수원은 지난 2018시즌과 지난 시즌에 이어 3번째 오른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현대제철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에도 1차전을 0-0으로 비긴 뒤 2차전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원정팀 경주한수원은 경기 초반 현대제철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난 나히를 주요 공격 루트로 삼았다. 나히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여러차례 나왔으나, 문전에서 마무리가 2% 부족했다. 수비에서는 라인을 바짝 올리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적극 활용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초반에만 세 차례나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치열한 몸싸움은 물론 신경전도 펼쳐졌다. 현대제철 이세은과 한수원 정영아가 충돌 후 신경전을 벌였다. 현대제철은 조금씩 공격 빈도를 늘려갔다. 전반 26분 손화연이 헤딩으로 한수원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43분 최유정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스를 맞았지만 한수원 골키퍼 윤영글에 막혔다.


한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유미를 빼고 이네스를 투입했다. 후반 들어 현대제철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결국 후반 5분 정면에서 이세은이 내준 공을 최유리가 그대로 논스톱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연결, 골키퍼 윤영글의 손에 닿지 않고 선제골이 됐다. 한수원도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1분 이네스가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슛까지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수원은 후반 12분 여민지를 빼고 김혜지를 넣는 변화를 줬다. 현대제철도 후반 25분 네넴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혜지의 왼발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제철은 끝까지 한수원의 공세를 이겨내고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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