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글 선방쇼’ 경주한수원, 챔프 1차전서 인천현대제철과 0-0 무승부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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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 윤영글(33, 경주한수원)이 선방쇼를 펼쳐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송주희 감독이 이끄는 경주한수원은 12일 경주황성3구장에서 개최된 ‘2020 WK리그 챔프 1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16일 인천남동경기장으로 장소를 바꿔 챔프 2차전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통합 8연패에 도전하는 인천현대제철의 아성에 경주한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주한수원(17승3무1패, 승점 54점)이 승점 1점 차이로 현대제철(18승1무2패)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2승1무로 앞섰다. 

경주한수원은 경기시작과 동시에 악재를 맞았다. 전반 2분 나히가 네넴에게 걷어차여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나히는 경기에 복귀했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11분에는 임선주와 전은하가 공중볼을 다투다 머리끼리 충돌했다. 두 선수는 고통을 참고 계속 뛰었다. 

경기내내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32분 전은하의 위협적인 슈팅이 골대를 빗겨나갔다. 현대제철도 반격했다. 전반 33분 장슬기의 헤딩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윤영글 골키퍼에게 잡혔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36분 강유미를 빼고 이네스를 투입하며 이른 교체를 했다. 전반 42분 나히의 슈팅을 김정미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전 두 팀은 득점없이 비겼다. 

후반전 현대제철이 살아났다. 후반 20분 엘리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엘리는 후반 34분 다시 한 번 헤딩으로 크로스바를 맞추며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현대제철은 추가시간 이민아의 슈팅마저 수비수에게 막혔다. 

결국 두 팀은 90분 풀타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비겼다.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홈에서 무실점으로 비긴 경주한수원이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현대제철의 공격을 막아낸 골키퍼 윤영글이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두 팀은 16일 인천남동구장에서 2차전을 이어간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윤영글 골키퍼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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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osen.mt.co.kr/article/G11114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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