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 수원도시공사 1-0 제압…WK리그 챔피언 결정전 진출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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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경주한수원.(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뉴스1

WK리그 정규리그 2위팀 경주한수원이 WK리그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 '디펜딩 챔피언' 인천현대제철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경주한수원은 9일 경주황성3구장에서 열린 수원도시공사와의 '2020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서지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주한수원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수원도시공사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경주한수원은 WK리그 정규리그 우승팀이자 8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인천현대제철과 경주한수원은 12일 경주황성3구장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 오는 16일에는 인천의 남동경기장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펼친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45분 동안 슈팅 9개를 시도하며 수원도시공사를 압도했다. 하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득점이 없어 답답하던 경주한수원은 후반 21분 서지연의 골로 앞서 나갔다. 서지연은 오른쪽 측면에서 나히가 연결한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수원도시공사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25분 여민지, 이정은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국가대표 수문장 윤영글을 중심으로 한 경주한수원의 수비는 집중력을 발휘,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dyk0609@news1.kr

출처 : https://www.news1.kr/articles/?41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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