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라의 수원FC위민, 화천KSPO와 '무승부' 리그 4위 유지

2022-06-14
조회수 338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현대제철 2022 WK리그 14라운드 수원FC위민과 화천KSPO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2.6.13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수원FC위민이 화천KSPO와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갔다.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현대제철 WK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화천과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수원은 6승 5무 3패 승점 23을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화천도 6승 6무 2패 승점 24로 리그 3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3위와 4위 팀들 간의 대결답게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관중석에서는 139명의 관중이 수원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낸 양 팀은 후반전 들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화천에게서 나왔다. 후반 4분 최지나가 페널티킥을 성공한 것.

실점을 허용한 수원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8분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 추효주가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공격에 시동을 건 수원을 결국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수원의 골잡이 문미라였다. 후반 30분 김윤지의 패스를 받은 문미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공이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문미라의 리그 10호골. 문미라는 이 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득점 이후 수원은 화천을 압박하며 총공격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현대제철 2022 WK리그 14라운드 수원FC위민과 화천KSPO의 경기가 끝난 후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13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며 "남은 리그 경기에서 전력을 쏟아 부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점골을 넣은 문미라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인 선수"라며 "팀이 힘들고 어려울 때 해주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현대제철 2022 WK리그 14라운드 수원FC위민과 화천KSPO의 경기가 끝난 후 수원FC위민 문미라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13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이날 골을 넣은 문미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활짝 웃었다. 그는 최근 수원으로 입단한 한국 여자 축구 에이스 지소연에 대해 "3일 정도 훈련을 같이 했는데 선수들이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지소연 선수가 경기에 나서게 되는 것에 대해 선수들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7월에 있을 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수원은 오는 16일 리그 최강 인천 현대제철과 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인일보 /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Address: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6 축구회관 4층 (110-062)

TEL : 02-730-3037ㅣFAX : 02-730-3068


Copyright © 2015 KOREA WOMEN’s FOOTBALL League.

Allright Reserved.  

Address: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6 축구회관(110-062)

4층 한국여자축구연맹 사무국

TEL : 02-730-3037ㅣFAX : 02-730-3068 


Copyright © 2001-2021 KOREA WOMEN’s FOOTBALL FEDE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