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김은숙 감독"12연패 하겠다"-수원FC 박길영 감독 "독주끝내겠다"

2024-03-16
조회수 250


여자 실업축구 WK리그가 12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2연패 하겠다. 현대제철의 독주를 끝내겠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감독들은 12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11연패를 달성한 김은숙 인천 현대제철 감독은 "부담을 안 느낀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12연패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밝힌 반면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은 "현대제철의 독주를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절대 1강’으로 꼽힌 현대제철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막판까지 3위에 머물렀다가 최종전 승리로 극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 감독은 "새 시즌에는 성적도, 득점도 전부 10% 이상 올리기로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는 16일 개막해 11월 예정된 챔프전까지 대장정을 펼치는 WK리그에서는 현대제철의 독주를 끝내겠다고 도전장을 던진 감독들이 많아져 박빙의 승부를 예측케 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아깝게 패한 수원FC의 박길영 감독은 "2023시즌은 너무 아쉬운 한 해였다"며 "두 번의 아쉬움을 남기지 않겠다.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트로피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수원FC는 간판 스타 지소연(시애틀)을 앞세워 3-1로 챔프전 1차전을 따내 정상 등극을 눈앞에 뒀지만 2차전에서 2-6으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쳤다.

지소연이 미국여자프로축구로 떠났지만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을 영입해 공백을 메운 수원의 박 감독은 "알면서도 못 막는 게 가장 무섭다. 분석이 무의미한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챔프전 1차전이 끝나고 지인들이나 팬들 반응을 보면 우승한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현대제철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WK리그는 올 시즌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공식 후원사로 유치했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현대제철은 인천남동경기장서 경주 한수원과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서 세종스포츠토토와 각각 오후 2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오창원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6 축구회관 4층 (110-062)

TEL : 02-730-3037ㅣFAX : 02-730-3068

Copyright © 2015 KOREA WOMEN’s FOOTBALL League.

Allright Reserved.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6 축구회관 4층 한국여자축구연맹 사무국 (110-062)

TEL : 02-730-3037ㅣFAX : 02-730-3068

Copyright © 2001-2025 KOREA WOMEN’s FOOTBALL FEDE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