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23라운드] '박은선 2골' 이천대교, 6경기 무패


박은선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이천대교의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박은선은 15일 오후 5시 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1분 선제골과 전반 29분

페널티킥 골을 터트렸다. 리그 10호, 11호 골이다. 이천대교는 전반 36분 권은솜의 골까지 더해 3골 차로 앞서갔으나, 후반 막판 서울시청 

노소미와 최희정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3-2 승리를 거뒀다.

부상 재활로 인해 여름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박은선은 8월 28일 구미스포츠토토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으로 복귀를 알린 뒤, 지난 4일 경주한수

원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11일 화천KSPO전 1도움, 이번 서울시청전 2골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박

은선의 활약 속에 이천대교는 6경기 무패(5승 1무)를 이어갔다.

서울시청이 이천대교에 패함에 따라 플레이오프권 경쟁은 다시 뒤집혔다. 보은상무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둔 화천KSPO가 서울시청에 승점 

3점 앞서며 3위를 차지했다. 화천KSPO는 전반 7분 만에 터진 최수진의 골로 앞서갔고, WK리그 1호 일본인 선수인 치아키가 전반 43분, 후반 

7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인천현대제철은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마무리했다. 전반 12분 박희영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5분

김윤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구미스포츠토토는 경주한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이겼다. 후반 11분 유영아의 페널티킥 골이 결승골이

 됐다.


서울시청 2-3 이천대교
보은상무 0-3 화천KSPO
인천현대제철 1-1 수원시시설관리공단
구미스포츠토토 1-0 경주한국수력원자력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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