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강가애, 황보람 선수 동반 은퇴, 정든 그라운드에 남겨 둔 뜨거운 눈물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한 2024 WK리그 최종전에서, 홈팀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문경상무여자축구단과 치열한 난타전 끝에 4-2의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6일 저녁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최종전은 승리를 향한 양팀 선수들의 투지로 경기 시작과 함께 불꽃 튀는 공방이 펼쳐졌다.
밀고 밀리던 경기는 전반 37분 세종의 김소이(8번)가 첫 골을 터트리며 더욱 열기를 뿜어냈다. 후반 4분 문경의 최다경(19번)이 동점골을 성공했으나, 세종의 이정연(17번)이 후반 6분 다시 골을 추가하며 리드를 회복했다. 기세를 탄 세종은 김소은(10번)과 이정연이 각각 추가 골을 넣어 승리를 눈앞에 뒀다.
문경은 후반 39분 김혜정(13번)의 골로 다시 한 점 만회했지만, 결국 세종은 4-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세종은 이번 시즌 9승 11무 8패를 기록, 승점 38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하게 됐다.
리그 일정을 마무리 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오는 10월 10일부터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경남 김해)에 세종특별자치시 여자 일반부 대표로 출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정조준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세종의 골키퍼 강가애 선수(19번)와 센터백 황보람 선수(18번)는 은퇴를 선언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국가대표 출신의 두 선수는 팀과 리그에 큰 기여를 한 선수들로, 팬들과 동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세종시민운동장을 찾아 최선을 다한 양팀 선수들의 투지를 사진에 담았다.
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경기전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강가애, 황보람 선수의 은퇴식을 했다. 이원재 한국여자축구연맹 홍보이사, 이호영 스포츠토토 단장, 강가애 선수,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감독,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회장, 황보람 선수, 김순공 세종시축구협회장 (왼쪽부터). 사진=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리그 최종전과 강가애, 황보람 선수의 은퇴경기에 양팀 선수들이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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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전반전이 끝나고 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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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28라운드 '퀸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강가애 선수가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사진=세종스포트토토여자축구단
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강가애 선수가 감사의 인사말과 함께 은퇴 소감을 전하고 있다. 강가애 선수는 2013년부터 오늘까지 13년간 세종스포츠토토의 간판 골키퍼로 활약했다.
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황보람 선수가 감사 인사와 함께 은퇴 소감을 전하고 있다. '맏언니' 황보람 선수는 성실하고 뛰어난 경기력과 선한 인성으로 동료 선후배들에게 깊은 애정과 존중을 받았다.
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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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제자들의 은퇴를 바라보는 감독의 박수가 아쉽고 정겹다.
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동료 선수들이 은퇴를 축하하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4 WK리그 28라운드 세종스포츠토토 VS 문경상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는 두 선수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세종 강가애, 황보람 선수 동반 은퇴, 정든 그라운드에 남겨 둔 뜨거운 눈물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한 2024 WK리그 최종전에서, 홈팀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문경상무여자축구단과 치열한 난타전 끝에 4-2의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6일 저녁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최종전은 승리를 향한 양팀 선수들의 투지로 경기 시작과 함께 불꽃 튀는 공방이 펼쳐졌다.
밀고 밀리던 경기는 전반 37분 세종의 김소이(8번)가 첫 골을 터트리며 더욱 열기를 뿜어냈다. 후반 4분 문경의 최다경(19번)이 동점골을 성공했으나, 세종의 이정연(17번)이 후반 6분 다시 골을 추가하며 리드를 회복했다. 기세를 탄 세종은 김소은(10번)과 이정연이 각각 추가 골을 넣어 승리를 눈앞에 뒀다.
문경은 후반 39분 김혜정(13번)의 골로 다시 한 점 만회했지만, 결국 세종은 4-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세종은 이번 시즌 9승 11무 8패를 기록, 승점 38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하게 됐다.
리그 일정을 마무리 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오는 10월 10일부터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경남 김해)에 세종특별자치시 여자 일반부 대표로 출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정조준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세종의 골키퍼 강가애 선수(19번)와 센터백 황보람 선수(18번)는 은퇴를 선언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국가대표 출신의 두 선수는 팀과 리그에 큰 기여를 한 선수들로, 팬들과 동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세종시민운동장을 찾아 최선을 다한 양팀 선수들의 투지를 사진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