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왼발’ 이세은 “걱정 많이 했는데...”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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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은의 왼발이 빛난 경기였다.

 

WK리그 최강 인천현대제철레드앤젤스(이하 인천현대제철)는 2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 챔피언 멜버른빅토리와의 2019 FIFA/AFC 여자클럽챔피언십 첫 번째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이세은이 멀티골을 넣었고 김담비와 따이스가 각각 한 골씩 보태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세은은 이 날 경기에서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의 키커로 나서 왼발로 멜버른빅토리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이어 후반 13분 공격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왼발로 만들어낸 감각적인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후 이세은은 처음 이런 대회를 치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골도 많이 나오고 경기를 편하게 가져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정말 걱정 많이 했다고 말했다.

 

무엇이 걱정이었을까? FIFA/AFC 여자클럽챔피언십은 아시아 여자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FIFA와 AFC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AFC 여자클럽챔피언십의 시범대회다한국의 인천현대제철을 비롯해 호주일본중국 챔피언이 참가한다이세은은 해외팀과 경기해본 적이 별로 없다스페인 전지훈련 당시 맞붙어본 것 외에는 경험이 별로 없다이런 경기가 많이 없어서 긴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세은의 걱정과 달리 이 날 경기는 90분 내내 인천현대제철의 흐름으로 전개됐다멜버른빅토리가 경기 전날인 25일 입국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탓도 있지만내용과 결과 모두 인천현대제철이 압도적이었다.

 

다음 경기는 28일 일본 챔피언인 닛폰TV벨레자와의 맞대결이다이세은은 이틀에 한 번씩 경기가 열린다잠자고 일어나면 바로 경기다(웃음). 어차피 경기는 감독님이 알아서 하실 테니 체력적인 점을 신경 써서 잘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본이 아기자기한 플레이에 능하다그런 플레이를 다 따라다니게 되면 우리는 체력적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해 이겨내는 방법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인천현대제철은 WK리그 대표로 이 대회에 나서는 만큼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 WK리그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이세은은 우리는 WK리그에서 7연패를 했고리그를 대표해 이 대회에 나왔다한국여자축구를 대표해 나왔으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전했다.

 

용인=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http://www.kfa.or.kr/layer_popup/popup_live.php?act=news_tv_detail&idx=22121&div_code=news&check_url=bGF5ZXI=&lang=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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