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인터뷰] '개최국' 뉴질랜드 잡은 한국, 장슬기 "쉽지 않았지만..."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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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태극 낭자들이 뉴질랜드와의 1차전을 잡았다. 장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집중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화) 오후 2시 뉴질랜드와 A매치 친선전 2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뉴질랜드는 2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12일(토)에 치른 1차전은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2연전은 작년 뉴질랜드 여자대표팀이 한국을 방문해 치렀던 친선경기의 답방 형식이다. 지난해 11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두차례 경기에서 양팀은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1차전에서는 한국이 상대 자책골과 임선주의 결승골로 2-1로 이겼고, 2차전은 뉴질랜드가 2-0으로 승리했다.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올해 총 12회의 경기를 치러 7승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된 뉴질랜드와의 역대 통산 전적은 7승 5무 2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장슬기(인천 현대제철)와 김윤지(수원FC)의 인터뷰를 전했다. 대표팀 측면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장슬기는 어제 경기에 대해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쉽지 않았다. 부상자들이 많았던 만큼 다른 선수들이 긴장하고 집중해줘서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뉴질랜드전 스스로 생각하는 만족스러운 부분과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보면 감독님이 원하시는 스타일(압박, 공격)로 경기를 풀어냈던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은 후반 이후로 선수들끼리 플레이의 변화를 줬어야 하는데 체력이 떨어지면서 막바지에 좀 밀렸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번 뉴질랜드전은 내년에 있을 월드컵을 위한 현지 파악과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장슬기 역시 "월드컵 개최지에서 미리 경기를 해본다는 자체가 좋은 경험이고, 내년 월드컵에서 분위기나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서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평가전 이후 장슬기는 소속팀 인천 현대제철로 돌아가 WK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끝으로 장슬기는 "부담스럽지만 지켜야 되는 자리인 만큼, 힘들겠지만 대표팀에서 뉴질랜드전을 준비하면서 끌어올린 체력을 그대로 경기에서 뛴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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