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FC 사무실에서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수원FC위민을 이끄는 박길영 감독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4시즌에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수원FC위민은 지난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수원FC위민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수원FC위민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제철에 2-6으로 패하며 결국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현대제철에 내줬다. 현대제철의 WK리그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목전에서 놓친 셈이다.
박길영 감독은 인터뷰에서 "수원FC위민을 바라봐주시는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지난해는 너무 죄송한 해였다"며 "팬분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내야 한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올해는 수원FC위민의 축구가 재미있고 결과도 나온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길영 감독은 지난해 WK리그 '우승'을 일궈내지 못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독이라는 직업은 결과를 내야 한다"며 "팀을 더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주변 분들이 힘을 주셔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해보자'는 의욕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WK리그 우승을 위해 수원FC위민은 경남FC에서 활약했던 홍준형 코치를 수석코치에 임명했다. 박길영 감독은 "경남이 특색있는 경기를 많이 했다"며 "수원FC위민의 축구와 조합을 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홍준형 수석코치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박길영 감독은 다른 팀에게 노출된 수원FC위민의 전술을 수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4-2-3-1 포메이션에서 측면을 많이 공략하는 전술을 썼다"며 "이런 전술을 계속하다 보니 상대팀에게 노출돼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수석코치와 대화를 많이 나눠서 획기적인 전술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수원FC위민의 선수단에는 변화가 있다. 추효주·타나카 메바에·지선미가 팀을 떠나고 강채림·한다인·이진주가 새로 팀에 합류했다.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뽑은 한다인과 이진주가 팀을 빛낼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들이라면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은 즉시 전력감이다. 여자 성인 대표팀에서 A매치 30경기 출전해 8골을 넣은 강채림은 수원FC위민의 공격력을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길영 감독은 "추효주, 메바에, 지선미 선수가 팀을 떠나 개인적으로 아쉽다"면서도 "이 선수들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새롭게 온 선수들과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더 잘해 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였다.
단단한 각오와 함께 다시 출발하는 수원FC위민이 박길영 감독의 지휘 아래 2024 WK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FC위민을 이끄는 박길영 감독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4시즌에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수원FC위민은 지난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수원FC위민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수원FC위민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제철에 2-6으로 패하며 결국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현대제철에 내줬다. 현대제철의 WK리그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목전에서 놓친 셈이다.
박길영 감독은 인터뷰에서 "수원FC위민을 바라봐주시는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지난해는 너무 죄송한 해였다"며 "팬분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내야 한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올해는 수원FC위민의 축구가 재미있고 결과도 나온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길영 감독은 지난해 WK리그 '우승'을 일궈내지 못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독이라는 직업은 결과를 내야 한다"며 "팀을 더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주변 분들이 힘을 주셔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해보자'는 의욕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WK리그 우승을 위해 수원FC위민은 경남FC에서 활약했던 홍준형 코치를 수석코치에 임명했다. 박길영 감독은 "경남이 특색있는 경기를 많이 했다"며 "수원FC위민의 축구와 조합을 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홍준형 수석코치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박길영 감독은 다른 팀에게 노출된 수원FC위민의 전술을 수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4-2-3-1 포메이션에서 측면을 많이 공략하는 전술을 썼다"며 "이런 전술을 계속하다 보니 상대팀에게 노출돼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수석코치와 대화를 많이 나눠서 획기적인 전술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수원FC위민의 선수단에는 변화가 있다. 추효주·타나카 메바에·지선미가 팀을 떠나고 강채림·한다인·이진주가 새로 팀에 합류했다.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뽑은 한다인과 이진주가 팀을 빛낼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들이라면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은 즉시 전력감이다. 여자 성인 대표팀에서 A매치 30경기 출전해 8골을 넣은 강채림은 수원FC위민의 공격력을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길영 감독은 "추효주, 메바에, 지선미 선수가 팀을 떠나 개인적으로 아쉽다"면서도 "이 선수들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새롭게 온 선수들과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더 잘해 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였다.
단단한 각오와 함께 다시 출발하는 수원FC위민이 박길영 감독의 지휘 아래 2024 WK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