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는 끝났다. 이제 실전만 남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윤덕여 감독은 24일 오후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축구장에서 열린 여자대표팀 미디어데이서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나나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 낼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29일 북한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과 차례대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여자대표팀은 현재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이 없다.
물론 쉽지는 않다. 북한과 일본은 세계 여자축구를 놓고 봤을 때 강팀에 속하는 팀이다. 이 팀들과 1, 2차전에 만나는 것도 다소 불리하다.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덕여 감독은 “그만큼 많이 부딪혀봤다”면서 “각국의 전력은 잘 알고 있고, 상대팀들도 우리를 잘 안다. 1, 2차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윤덕여 감독과의 일문일답.
- 올림픽 최종예선에 임하는 출사표는?
지난 4일부터 목포에서 훈련을 해왔고 이제 내일 일본으로 떠난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좋은 성적 낼 거라고 나나 우리 선수들 모두 믿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북한, 일본 등 많은 여자축구 강국들이 있지만 이제는 우리도 그들과 대등한 모습으로 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반드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아시아의 여자축구 대표팀들은 수준이 높다. 하지만 그만큼 많이 부딪혀봤다. 각국의 전력은 잘 알고 있다. 반면 상대팀들도 우리를 잘 안다. 1, 2차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 특히 1차전인 북한전은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텐데?
2014년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북한과 만났다. 그 동안 막연한 두려움에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도 그들과 한 번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북한전에서도 준비한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기대하는 예상성적과 목표는?
남자대표팀이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면서 우리 여자선수들에게 많은 동기부여와 자극이 됐다. 그래서 여자선수들도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3승 2무 정도의 성적을 거둬야 본선에 진출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박은선, 심서연 등 핵심선수가 빠졌다. 현재 대표팀 전력을 평가하자면?
공수에서 팀의 핵심선수들이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4개국 대회에서 나왔던 문제점을 훈련을 통해 시정하고 노력했기에 (두 선수의 공백은) 경기장에서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 북한을 이기는 것에 대해 욕심이 있을 것 같다.
역대전적에서 한 번 승리한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지난 과거다. 우리 선수들도 이제는 경기력이 많이 들어왔다. 또 상대에 대한 분석도 잘 되어있다.
그런 부분들이 잘 조합이 된다면 좋은 결과 가져올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목포=안기희
사진=FA photos
준비는 끝났다. 이제 실전만 남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윤덕여 감독은 24일 오후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축구장에서 열린 여자대표팀 미디어데이서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나나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 낼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29일 북한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과 차례대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여자대표팀은 현재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이 없다.
물론 쉽지는 않다. 북한과 일본은 세계 여자축구를 놓고 봤을 때 강팀에 속하는 팀이다. 이 팀들과 1, 2차전에 만나는 것도 다소 불리하다.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덕여 감독은 “그만큼 많이 부딪혀봤다”면서 “각국의 전력은 잘 알고 있고, 상대팀들도 우리를 잘 안다. 1, 2차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윤덕여 감독과의 일문일답.
- 올림픽 최종예선에 임하는 출사표는?
지난 4일부터 목포에서 훈련을 해왔고 이제 내일 일본으로 떠난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좋은 성적 낼 거라고 나나 우리 선수들 모두 믿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북한, 일본 등 많은 여자축구 강국들이 있지만 이제는 우리도 그들과 대등한 모습으로 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반드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아시아의 여자축구 대표팀들은 수준이 높다. 하지만 그만큼 많이 부딪혀봤다. 각국의 전력은 잘 알고 있다. 반면 상대팀들도 우리를 잘 안다. 1, 2차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 특히 1차전인 북한전은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텐데?
2014년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북한과 만났다. 그 동안 막연한 두려움에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도 그들과 한 번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북한전에서도 준비한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기대하는 예상성적과 목표는?
남자대표팀이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면서 우리 여자선수들에게 많은 동기부여와 자극이 됐다. 그래서 여자선수들도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3승 2무 정도의 성적을 거둬야 본선에 진출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박은선, 심서연 등 핵심선수가 빠졌다. 현재 대표팀 전력을 평가하자면?
공수에서 팀의 핵심선수들이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4개국 대회에서 나왔던 문제점을 훈련을 통해 시정하고 노력했기에 (두 선수의 공백은) 경기장에서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 북한을 이기는 것에 대해 욕심이 있을 것 같다.
역대전적에서 한 번 승리한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지난 과거다. 우리 선수들도 이제는 경기력이 많이 들어왔다. 또 상대에 대한 분석도 잘 되어있다.
그런 부분들이 잘 조합이 된다면 좋은 결과 가져올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목포=안기희
사진=FA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