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중 12년 만의 우승, 일등공신은 거미손 GK 우수민[여왕기]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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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설봉중 우수민이 5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중등부 시상식에서 GK상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 7. 5.삼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삼척=정다워기자] 무려 12년 만에 우승한 경기 설봉중. 중심에는 골키퍼 우수민이 있다.


설봉중은 5일 강원도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시와 함께하는’ 제 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전남 광영중에 1-0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달성했다. 설봉중은 전반 15분 나온 김서현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승자가 됐다.


설봉중은 지난 2010년 이후 무려 12년 만에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의 일등공신은 주전 골키퍼 우수민이다. 그는 토너먼트 라운드 세 경기(8강, 준결승, 결승)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8강과 준결승에서는 승부차기에서 각각 2회씩 총 4회 선방하며 결승 진출에 결정적 구실을 했다.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넓은 활동 범위로 광영중의 공격을 막아냈다. 우수민의 활약을 앞세워 설봉중은 토너먼트에서 단 한 골만 넣고도 정상에 서는 기염을 토했다. 우수민은 대회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이광선 설봉중 감독은 우수민에 대해 “실력도 좋고 인성도 좋다. 선수들이 수민이를 믿고 의지한다. 장래가 아주 유망한 선수”라며 칭찬했다.


우승을 차지한 경기 설봉중 선수단이 5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중등부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 7. 5.삼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우수민은 “조별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들었다. 최대한 잘하고 싶었는데 토너먼트에서 결과가 좋았고 우승도 해서 기분이 좋다. 오랜만의 여왕기 우승이라고 하니 더 기쁘다”라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 들린 듯한 페널티킥 선방 능력을 선보인 우수민은 “사실 내가 페널티킥을 그렇게 잘 막는 선수는 아니”라며 웃은 뒤 “간절한 마음 덕분에 승부차기에서 선방한 것 같다. 동료들의 믿음에 보답한 것 같다. 앞으로도 페널티킥을 잘 막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여자축구에서 특히 골키퍼 포지션은 유망주가 부족하다. 우수민 같은 선수가 잘 성장하면 여자축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수민은 “개인적으로 윤영글 선수를 좋아한다. 카리스마도 있고 실력도 좋다. 닮고 싶은 선수”라며 “앞으로 잘 성장해 언젠가 대표선수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삼척에서 개막한 여왕기 대회는 이날 중등부 결승을 끝으로 폐막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까지는 출입에 통제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학부모를 비롯한 관중이 자유롭게 응원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대회가 진행됐다.


초등부에서 경남 남강초가, 중등부에서 설봉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에서는 전남 광양여고가 챔피언에 올랐다. 대학부에서는 세종 고려대가 4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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