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멀티골'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1차전서 베트남 3-0 제압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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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에이스 지소연의 활약을 앞세워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인도 푸레의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미얀마를 5-0으로 크게 이긴 일본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한국은 주장 지소연의 2골과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완승을 챙겼다.


여자 대표팀 간판 지소연은 자신의 132번째 A매치에서 60, 61호 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한국 A매치 최다골 기록을 '61'까지 늘렸다.


베트남과의 첫 경기를 승리한 한국은 24일 오후 5시 미얀마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경기를 앞두고 일부 선수가 이탈하는 악재가 있었다. 골키퍼 윤영글과 수비수 김혜리, 미드필더 박예은, 조미진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명단에서 제외됐다.


베트남은 한국보다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컸다.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겪은 베트남은 교체 선수 6명을 포함해 17명의 선수로 엔트리를 꾸렸다.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친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지소연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최유리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골을 터트렸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제압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기세를 탄 태극낭자들은 3분 뒤 상대의 자책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이금민의 헤딩이 베트남 푸옹 타오 티 트란을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초반 2골을 넣은 한국은 이후 베트남의 밀집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쳤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18분 장슬기의 오른발 중거리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후반 27분 최유리의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0분 코너킥에서 나온 손화연의 헤더마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다소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한국은 후반 36분 지소연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3-0으로 달아났다.


장슬기의 땅볼 크로스가 베트남 수비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왼쪽 구석으로 깔아 차는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은 득점이었다.


결국 한국은 베트남을 3골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출처 : https://www.news1.kr/articles/?45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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