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초는 지난 4일 오후 6시 창녕스포츠파크 인조1 A구장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전남 광양중앙초를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남강초는 후반 1분 배수빈이 광양중앙초 진영 왼쪽에서 수비수 여럿을 따돌리고 페널티 박스까지 돌파했다. 이후 왼발 슈팅으로 광양중앙초 골문을 갈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쏟아진 시원한 빗줄기처럼 시원한 골이었다.
선제골 후 기세가 오른 남강초는 광양중앙초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후반 2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치고 들어가던 배수빈이 골문 중앙으로 땅볼 패스를 했는데 광양중앙초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해 반대쪽으로 흘렀고 달려 들어오던 이은채가 텅 빈 골문으로 볼을 차넣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남강초는 춘계연맹전,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여왕기대회에 이어 올해만 벌써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제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을 한다면 5관왕의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여자축구는 1년에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개최하는 4개 전국대회에 더해 소년체전까지 총 5개 대회가 열린다.
남강초는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남강초는 조별예선에서 5승 무패로 6강에 올랐다. 남강초는 5게임에서 38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6강에서 노형초를 5-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남강초는 우이초를 8-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강초 채준우 감독은 “전반에 골이 들어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잘해줬다”며 “저희가 성장하는 만큼 다른 팀들도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다. 결승전을 하면서 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승에 만족하면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제 11월에 열리는 추계대회만 남았다. 선수 개인 기량 발전에 포커스를 맞추는 동시에 포메이션의 다양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부족한 부분은 연습을 통해 보강할 것”이라고 했다.
남강초 고경민은 최우수 선수상을, 남강초 박사랑은 지킴이상을 각각 수상했고 남강초 채준우 감독과 정차경 코치는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코치상을 받았다.
한편 진주여중도 같은 날 열린 중등부 8강에서 포항 항도중을 5-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백서영이 해트트릭을, 하은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진주여중은 백서영(2골)과 하은재의 골로 전반을 3-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백서영과 하은재가 각각 한 골씩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진주여중은 6일 오후 7시 30분 창녕스포츠파크 인조6 구장에서 광영중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정희성기자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4관왕에 오른 진주 남강초 축구부 선수와 감독, 코치, 학교 관계자가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 남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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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
결승서 광양중앙초에 2-0 승
진주여중, 중등부 준결승 진출
진주 남강초등학교 축구부가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열린 여자축구 4개 대회에서 4번째 우승이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경쟁자조차 없다.
남강초는 지난 4일 오후 6시 창녕스포츠파크 인조1 A구장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전남 광양중앙초를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남강초는 후반 1분 배수빈이 광양중앙초 진영 왼쪽에서 수비수 여럿을 따돌리고 페널티 박스까지 돌파했다. 이후 왼발 슈팅으로 광양중앙초 골문을 갈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쏟아진 시원한 빗줄기처럼 시원한 골이었다.
선제골 후 기세가 오른 남강초는 광양중앙초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후반 2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치고 들어가던 배수빈이 골문 중앙으로 땅볼 패스를 했는데 광양중앙초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해 반대쪽으로 흘렀고 달려 들어오던 이은채가 텅 빈 골문으로 볼을 차넣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남강초는 춘계연맹전,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여왕기대회에 이어 올해만 벌써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제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을 한다면 5관왕의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여자축구는 1년에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개최하는 4개 전국대회에 더해 소년체전까지 총 5개 대회가 열린다.
남강초는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남강초는 조별예선에서 5승 무패로 6강에 올랐다. 남강초는 5게임에서 38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6강에서 노형초를 5-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남강초는 우이초를 8-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강초 채준우 감독은 “전반에 골이 들어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잘해줬다”며 “저희가 성장하는 만큼 다른 팀들도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다. 결승전을 하면서 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승에 만족하면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제 11월에 열리는 추계대회만 남았다. 선수 개인 기량 발전에 포커스를 맞추는 동시에 포메이션의 다양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부족한 부분은 연습을 통해 보강할 것”이라고 했다.
남강초 고경민은 최우수 선수상을, 남강초 박사랑은 지킴이상을 각각 수상했고 남강초 채준우 감독과 정차경 코치는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코치상을 받았다.
한편 진주여중도 같은 날 열린 중등부 8강에서 포항 항도중을 5-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백서영이 해트트릭을, 하은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진주여중은 백서영(2골)과 하은재의 골로 전반을 3-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백서영과 하은재가 각각 한 골씩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진주여중은 6일 오후 7시 30분 창녕스포츠파크 인조6 구장에서 광영중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정희성기자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4관왕에 오른 진주 남강초 축구부 선수와 감독, 코치, 학교 관계자가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 남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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