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자신감" 창단한 지 6개월 남짓…여동원 감독과 노원유나이티드 U15W 이야기[여왕기]

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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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유나이티드U15W 선수들이 28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전남 광영중과의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 6. 28.삼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서울 노원유나이티드U15W 여동원 감독이 28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전남 광영중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2. 6. 28.삼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삼척=박준범기자] 창단한 지 6개월 남짓. 서울 노원유나이티드 U15W다.


여동원 감독이 이끄는 서울 노원유나이티드 U15W는 지난해 12월 창단식을 진행했다. 창단한 지 6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이다. 지난 4월 춘계연맹전이 처음 나선 대회였다. 이 대회에서 노원유나이티드U15W는 광주광산중에 1-6, 경남진주여중에 0-7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삼척시 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시와 함께하는’ 제 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두 번째로 참가한 대회다. 28일 전남 광영중과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2-6 패배였다.


노원유나이티드 U15W는 전체 선수단에 3학년이 3명뿐이다. 여 감독은 “저학년이 주축인데 기술적인 면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이나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 첫 경기도 실점 상황은 대비했는데도 실점했다. 다른 부분은 문제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전후반 각각 1골씩 넣었다.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 감독은 “조직력으로는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준비는 많이 했는데 이른 시간에 실점하면서 어려워졌다”라며 “상대 팀이 강한지 약한지를 떠나서 첫 경기보다 두 번째 경기 준비 많이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여 감독은 학창 시절 ‘기대주’로 꼽혔다. 인천 유나이티드 창단 멤버였는데 프로 무대에서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은퇴 후 지도자 길에 들어섰다. 그런 그도 여자팀을 지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축구는 자신감이 우선시 돼야 한다. 같은 기술에 같은 피지컬로 맞붙는다고 하면, 자신감이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부족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노원유나이티드 U15W는 오는 30일 경기설봉중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중등부는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여 감독은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주말도 반납하고 훈련도 준비도 많이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 통과 한 번 해보자고 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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