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빌드업과 빠른 스피드로 무장한 남강초WFC의 우승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진주 남강초등학교 여자 축구부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2020, 2021, 2022년 3회 연속 대회 우승으로 여왕기를 영구 소유하게 됐다. 지난 2017, 2018, 2019년 광양중앙초가 3회 연속 우승 타이틀이 있지만, 그때는 그룹 우승이었고 통합 챔피언으로 3회 우승은 처음으로 여자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강원 성덕초와의 예선 첫 경기 7-1 승리를 시작으로 안성유소녀FC전 14-0, 예선 마지막 충북 남산초 4-0으로 승리하며 예선 3전 전승,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전남 광양중앙초를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7-0으로 승리하고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경북 상대초. 2018년 이후로 남강초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경북 상대초는 앞서 열린 전국 소년체전에서 남강초가 코로나의 불운으로 불참한 가운데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기세를 몰아 전반전부터 강하게 염모 선수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와 두 명의 수비를 따돌리고 왼쪽에 있던 이모 선수에게 연결한 패스를 이모 선수가 침착하게 원터치 슈팅으로 왼쪽 빈골문으로 차넣어 득점했다. 후반전에는 선취 득점으로 자신감을 얻은 남강초의 압박과 특유의 빌드업 플레이로 김모, 이모 선수가 연이은 골을 넣었고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상대초에 3-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8인제 경기, 팀원 전체 9명. 하루 두 경기를 치르는 힘든 일정에도 모든 선수가 쉬지 않고 뛰어야 하는 상황에서 만들어 낸 이번 우승은 선수와 코치진이 하나가 돼 만든 결과였다. 3실점으로 골문을 든든히 지킨 거미손 박모 선수는 골키퍼상, 철벽쓰리백 중 송모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어나더 레벨을 선보이며 챔피언을 만들어낸 채준우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자신의 첫 골을 기록한 5학년 임모, 김모 선수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미래를 밝게 했다. 민경희 교장은 “늘 축구를 즐기면서 기본기가 잘 갖춰진 훌륭한 우리 선수들이 매번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으로서의 입지가 자칫 부담으로 작용했을 텐데 이를 멋지게 극복하고 이룬 성과여서 더욱 기쁘다”고 격려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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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빌드업 축구로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
뛰어난 빌드업과 빠른 스피드로 무장한 남강초WFC의 우승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진주 남강초등학교 여자 축구부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2020, 2021, 2022년 3회 연속 대회 우승으로 여왕기를 영구 소유하게 됐다.
지난 2017, 2018, 2019년 광양중앙초가 3회 연속 우승 타이틀이 있지만, 그때는 그룹 우승이었고 통합 챔피언으로 3회 우승은 처음으로 여자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강원 성덕초와의 예선 첫 경기 7-1 승리를 시작으로 안성유소녀FC전 14-0, 예선 마지막 충북 남산초 4-0으로 승리하며 예선 3전 전승,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전남 광양중앙초를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7-0으로 승리하고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경북 상대초. 2018년 이후로 남강초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경북 상대초는 앞서 열린 전국 소년체전에서 남강초가 코로나의 불운으로 불참한 가운데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기세를 몰아 전반전부터 강하게 염모 선수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와 두 명의 수비를 따돌리고 왼쪽에 있던 이모 선수에게 연결한 패스를 이모 선수가 침착하게 원터치 슈팅으로 왼쪽 빈골문으로 차넣어 득점했다.
후반전에는 선취 득점으로 자신감을 얻은 남강초의 압박과 특유의 빌드업 플레이로 김모, 이모 선수가 연이은 골을 넣었고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상대초에 3-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8인제 경기, 팀원 전체 9명. 하루 두 경기를 치르는 힘든 일정에도 모든 선수가 쉬지 않고 뛰어야 하는 상황에서 만들어 낸 이번 우승은 선수와 코치진이 하나가 돼 만든 결과였다.
3실점으로 골문을 든든히 지킨 거미손 박모 선수는 골키퍼상, 철벽쓰리백 중 송모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어나더 레벨을 선보이며 챔피언을 만들어낸 채준우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자신의 첫 골을 기록한 5학년 임모, 김모 선수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미래를 밝게 했다.
민경희 교장은 “늘 축구를 즐기면서 기본기가 잘 갖춰진 훌륭한 우리 선수들이 매번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으로서의 입지가 자칫 부담으로 작용했을 텐데 이를 멋지게 극복하고 이룬 성과여서 더욱 기쁘다”고 격려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