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올림픽 도전' 김혜리 "이번 같은 기회 없다"

2020-11-10
조회수 774

 

“이번 같은 기회는 없다.”

 

내년 2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기 위해 오랜만에 파주NFC에 모인 여자 국가대표팀은 언제나 그렇듯 밝은 분위기였지만 그 속에는 다부진 각오도 있었다.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랫동안 소집을 못했는데 플레이오프를 5개월 앞둔 상황에서 다시 소집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2월 제주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B조 2위 중국과 홈앤드어웨이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게 되면 한국여자축구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루게 된다.

 

김혜리로서는 세 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이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했지만 두 번 다 본선 진출권을 얻는 데 실패했다. 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아시아에 2장이 주어지는데, 일본, 중국, 호주 등 강호들과의 경쟁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의 경우에는 일본이 주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권을 챙기면서 아시아에 총 3장이 주어지게 됐다. 김혜리가 “이번 같은 기회는 없다”며 각오를 다지는 이유다. 호주는 이미 베트남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한국과 중국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마지막 본선 진출권을 가져가게 된다.

 

김혜리는 “이번 소집이 무척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나가야 할지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여자 U-20 대표팀과의 특별 친선경기에 대해서는 “국제경기라 생각하며 준비할 것이다. 물론 U-20 대표팀을 이긴다고 해서 올림픽에 나가는 것은 아니고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지만, 우리의 목표에 맞게 준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Address: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6 축구회관 4층 (110-062)

TEL : 02-730-3037ㅣFAX : 02-730-3068


Copyright © 2015 KOREA WOMEN’s FOOTBALL League.

Allright Reserved.  

Address: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6 축구회관(110-062)

4층 한국여자축구연맹 사무국

TEL : 02-730-3037ㅣFAX : 02-730-3068 


Copyright © 2001-2021 KOREA WOMEN’s FOOTBALL FEDE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