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중학교 여자축구부 다시 생겼다…전북체육중, 축구팀 창단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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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4명으로 선수단 꾸려…감독은 홍진아

12일 전북체육중학교에서 여자축구부 창단식이 개최됐다. 전북체육중 여자축구부는 1학년 14명의 선수로 꾸려졌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12일 전북체육중학교에서 여자축구부 창단식이 개최됐다. 전북체육중 여자축구부는 1학년 14명의 선수로 꾸려졌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자치도에 다시 여자축구부가 생겼다. 지난 2020년 삼례여중 축구부 해체 이후 4년 만이다.

12일 전북체육중학교 본관 1층에서 여자축구부 창단식이 개최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해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및 박용희 부회장, 유희태 완주군수, 김대은 전북자치도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전북체육중은 전북축구협회와 협의를 통해 여자축구부 창단을 모색해왔으며, 지난해 4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왔다.

선수는 총 14명으로 꾸려졌다. 모두 1학년 생이다.

첫 지휘봉은 홍진아 감독과 안보라 운동부지도자가 잡았다. 군산 출신인 홍진아 감독은 삼례중, 한별고를 졸업했으며 최유리, 이금민 선수 등 많은 국가대표 선수와 국내 실업팀 선수들을 배출한 실력있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안보라 운동부지도자는 현대제철 프로선수로 활동했다.

김쌍동 전북체육중 교장은 “전북의 유일한 여자축구부를 창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국 최고의 명문 여자축구부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도·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체육중의 여자축구부 창단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교육청이 지원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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